안녕하세요? 25회 합격생 김우성입니다~
관*자 2025.01.04
안녕하세요 25회 합격생 김우성입니다.
합격을 위해 학원을 들락날락 할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봄이 되었네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합격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2013년 7월에 학원 등록하여 1차만 준비해서 10월 시험에 합격하고
2014년에 2차 준비하여 작년 25회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언제 시험이 있는지 무슨 과목이 있는지도 모른체
막연히 공인중개사를 준비하겠다고 7월에 학원 문을 두들기니
10월 시험이니 당연히 진도가 다 나가있고 문제풀이반이 시작되어 있었어요
날도 덥고 처음 7월 한달은 정말 멘붕이였습니다.ㅋㅋㅋ
전에 공부했던 것도 아니고, 처음 공부하는데 문제풀이반이니
문제를 풀기는 커녕 왜 그게 답이 되는지를 몰라 답답하더군요
게다가 주변의 모든 분들께선 척척 대답도 하시니, 다들 아시는데 나만 모르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안되겠다 싶어 제일 먼저 한 것이 "일정관리"였어요.
늦게 시작한 것이니 만큼 젤 중요한 것이 ‘시간관리’라고 생각했거든요
우선, 민법/학개론 1~3순환 동영상을 7~8월 2달 안에 모두 보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지금 생각하면 무모할 정도로 평균 하루에 동영상 15~20개
이렇게 달력에 빼곡히 그날 그날 들어야 할 회차들을 적고
학원수업 후 집에 오자마자 그날 정해진 동영상을 최대한 듣기위해 노력했어요.
또한 첫 순환때부터 동영상을 보면서 노트에 내용을 정리하며
그날 들을 내용은 최대한 써가면서 머리속도 정리하였어요.
그러니 다른 순환때보다 첫 순환때가 가장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웠지만
돌이켜 보면. 첫 단추부터 꼼꼼히 하였기 때문에 2순환, 3순환에서는 가속도가 붙어
모든 민법/학개론 동영상을 다 보는데 8월 중순, 1개월 반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을 모두 보고 나니 모의고사시에도 평균이 많을 땐 20점. 보통 10점 이상씩 올라
1차 시험에는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가 있었습니다.
2차시험은 아무래도 동차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꺼라 예상하였지만.
애엄마이다보니 그렇게 시간적 여유는 없더군요.
게다가 이번 2차에서 불합격이 되면 1차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심하였습니다.
1차를 준비할 때는 준비한시간이 짧다 보니 '떨어져도 괜찮아' 하는 마음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부담이 없었는데
2차도 1차때처럼 그날그날의 동영상을 빠짐없이 보고 문제집도 꾸준히 풀어왔지만.
유독 2차는 시험일에 다가갈수록 부담감이 점점 심해져
한달여 정도 남았을때는 책을 봐도 문제를 봐도 눈에 잘 안들어더군요
차라리 이럴 땐 마지막 "시꼭테" 동영상을 2차과목들을 2번 반복으로 보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이 학원에서 수업시간대별로 문제풀이와 내용을 보기 쉽게 분류해놔서
“시꼭테 내용”만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어요. (저에게는 이런 실장님 센스가 쵝오!였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사실 무엇을 해도 머리속에 잘 안들어가는 겉도는 느낌이 들었는데
부담없이 이 동영상을 보면서 알고 있는 내용을 머릿속으로 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거 같아요.
그래서 2차도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학원에서 '시간도 없는데 동영상 볼 시간 있냐고, 동영상은 포기하고 그 시간에 문제를 풀겠다'는 말씀들을
종종 들을때가 있었습니다.
이 시험이 단순 '단답형시험'이라면 동영상을 포기하고 문제풀이만으로도 될지도 모르겠지만,
기출되는 문제들을 보면 그 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릴 수 있는 '응용문제'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시간이 없을수록 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했는지 보다는 그 시험에 임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내가 꼭 합격하겠다~! 하고 강한 마음으로 시작하신다면
이번 가을에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라 생각듭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여러분!
힘을 내시고 좋은 결과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ㅅ^b